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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신문] 세무사회공익재단 출범...'세무사는 모두 나눔전도사'
2013-12-18 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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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공익재단 출범…'세무사는 모두 나눔전도사'

형편 어려운 가정-자녀 350명에게 생활비 및 장학금 3억5천만원 전달

 

우리사회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 대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재단법인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세무사회는 12일 반포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익재단 출범식과 함께, 제1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우리사회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350명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3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이 출범식이 12일 반포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 출범식 및 전달식에는 제정부 법제처장과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이전환 국세청 차장 등 정부인사를 비롯, 나성린·이한성·이만우·이완영·이종훈·강석호·김성태·최봉홍 의원(새누리당), 김진표·신계륜·조정식·이용섭·정성호·유승호·박영선·이윤석 의원(민주당), 심상정 의원(정의당) 등 여·야 2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의 출범식과 지원금 전달식을 축하했다.

아울러 생활비 및 장학금을 지원받는 350명, 그리고 세무사회 회직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세무사는 지난 1961년 창설된 이래 조세전문가로서 우리나라 조세제도 발전과 원활한 세무행정에 기여함으로써 국가발전에 앞장서 왔고, 특히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여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통하여 우리사회를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회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형편이 어려운 우리사회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더욱 활발하게 펼치기 위해 회원들로부터 11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세무사회는 현재 1만1천여 세무사와 세무사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5만명 직원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공익재단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세무사회는 월 5천원을 납부하는 공익재단 후원회원 20만명을 모집해 후원금으로 납부되는 연간 120억원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우리사회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생활비 및 장학금을 확대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박영선·오제세·조정식·이용섭·나성린·정성호 의원은 이구동성으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 여러분들이 형편이 어려운 우리사회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공익재단을 만들 것은 정말 훌륭한 일을 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도 세무사회와 함께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 하겠다. 세무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제정부 법제처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공익재단이 고통과 가난과 질병을 없애는 공익재단으로 발전해 달라”고 당부했고, 추경호 기재부 차관은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세무행정의 원활화에 기여함으로써 우리나라 조세제도 발전과 세무행정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세무사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을 만든 것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우리사회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350명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3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출범식 및 전달식에서는 본인이 척추장애를 앓고 있으면서도 신체장애자인 남편과 시부모님을 모시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 某씨, 슬하에 3명의 자식을 거느리고 공공근로로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정 某씨,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아이를 위탁기관에 맡기고 전단지 배포 등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 某씨 등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가구와 그 자녀 350명에게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 제1회 생활비 및 장학금 3억 5천만원이 전달됐다.

출범식에서 장학금을 지원 받은 김 某 양은 “지체장애자인 아버지, 어머니,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고 있는 오빠를 보며 낙담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지원을 해준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오늘 받은 도움을 꼭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은 향후 20만명의 후원회원을 모집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정기적으로 생활비 및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구촌 난민을 돕는 해외구호사업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 

입력 : 2013-12-1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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