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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신문] 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2014년도 생활비와 장학금 901명에게 7억원 전달식 거행
2015-02-06 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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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2014년도 생활비와 장학금 901명에게 7억원 전달식 거행 

 

12. 10. 세무사회관에서 서울거주자 전달하고, 서울외 거주자는 지방세무사회와 지역세무사회에서 전달
정구정 회장, “사회공헌활동은 세무사위상 높이는 길이며 세무사제도 유지 발전시키는 길이다” 

 

세무사회(회장 정구정)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2014년도 생활비와 장학금 전달식을 가지고, 보건복지부가 정한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가정과 그 자녀 901명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7억원을 전달했다. 이 중 세월호 유가족에게도 위로금 3천만원이 전달됐다. 아울러 전달식에 참석한 수여자와 동반자들에게는 생활비와 장학금 외에 교통비를 별도로 지급했다.
이날 생활비와 장학금 전달식에는 강석훈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위원장과 유승희 여성가족위원장, 권성동·박원석·우원식 국회의원과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받는 901명 가운데 서울거주 수여자 200여명 그리고 세무사회 경교수·곽수만·임순천·김종환 부회장, 임정완 윤리위원장, 이동일 감사와 최상곤·최성탁·유병섭·이영모 지방세무사회장 이창규·유영조·유재만·김종욱 공익재단 이사와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세무사회 정구정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01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더욱 활발하게 펼치기 위해 회원들로부터 11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설립했다”고 말하면서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12월 12일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출범식을 가지면서 350여명에게 3억8천만원을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정구정 회장은 “1만1천여 회원들이 지난해보다 많은 후원금을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납부해 주셔서 901명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7억원을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축사를 통해 세무사회의 이웃사랑 실천을 칭송했다. 


내빈 축사에 나선 유승희 여성가족위원장은 “세무사회 성금 전달식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게 돼 참으로 훈훈한 행사”라며 “세무사회가 공익재단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면서 국민들에게 세무사의 존재감을 널리 알린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인데 이 모든 것을 이뤄낸 정구정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성동 의원은 “우리 사회에 많은 전문자격사 단체가 있지만 공익재단을 만든 것은 세무사회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법사위 간사를 하면서 정구정 회장님을 알게 됐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정구정 회장님처럼 자기가 소속된 단체의 발전과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오장육부를 버리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분은 처음 봤기 때문에 세무사회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정구정 회장님 때문에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달식에 참석하게 된 연유를 밝혔다. 


이어서 권성동 의원은 “옛날부터 세금과 관련된 공무원이나 세무사들은 안좋은 이미지가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세무사회 회원분들이 소중하게 모아준 막대한 기금이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됨으로써 국민들이 세무사들에게 가지는 이미지가 월등히 좋아질 것”이라며 “오늘 전달식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준 우리 정구정 회장님을 비롯한 1만1천명 세무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세무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을 칭송했다.
강석훈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에 위치한 세무사회에서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한다는 말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본인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조세소위원회에 소속돼 있어 세무사회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데 세무사분들이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성금을 전달하는 행사에 축사를 하게 돼 정구정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석 의원은 “전문가 단체에서 공익재단을 만들어 사회공헌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라며 “요즘 경기도 많이 어려운데 우리 세무사분들이 90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빈축사에 이어 생활비와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되고 신부전증으로 간이식을 받은 아버지를 도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안지민(가명, 18세)양,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지적장애인 오빠를 보살피면서도 사이버대학 치료학과에 진학을 희망하며 미래를 키워가는 소녀가장 우윤지(가명, 23세)씨, 아버지는 교도소 복역 중이며 어머니의 재혼으로 동생과 단 둘이 살아가고 있지만 학업을 계속하길 희망하는 김지혜(가명, 16세)양,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장애 1급인 아들을 보살피기 위해 폐지를 모아 생활하고 있는 곽순자(가명, 68세) 할머니, 부모님의 이혼 후 어머니, 누나와 생활했으나 최근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누나와 살아가며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는 김한울(가명, 16세)군 등 사회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가구와 그 자녀 901명에게 생활비 및 장학금으로 7억원이 전달됐다.
이번 전달식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은 서윤지(가명, 11세)양은 “갑자기 할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는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생활비와 병원비가 턱없이 모자라 올해 겨울이 우리 가족의 몸과 마음 모두를 춥게 만들었는데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의 지원금으로 추위를 견딜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감사함을 표했다. 서윤지 양은 감사의 말을 하던 도중 울음을 터트리며 소감을 이어가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물론 많은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한 원로회원은 “20년 동안 세무사 일을 해 오면서 이렇게 자부심을 느끼고 감동을 받은 적은 처음”이라며 “우리가 낸 조그마한 성금이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오늘 이 행사를 마치고 공익재단에 전화해 후원금 액수를 늘리고 후원회원도 더 적극적으로 모을 생각”이라고 공익재단지원금 전달식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은 한국세무사회와 공익재단 홈페이지 및 세무사신문을 통해 ‘2014년도 저소득층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지원 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전국 108개 지역세무사회를 통해서도 지원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정한 지원대상자 기준에 적합한 500명에게 생활비 지원금을, 401명에게 장학금 지원금을 지급키로 하고 지난 2일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여자를 공지했다.


세무사회는 지원금 수여자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수여자 200여명에게 이날 전달식에서 지원금을 직접 전달했으며, 서울 이외 거주 수여자에게는 지방세무사회와 지역세무사회별로 각각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세무사회는 지난 10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작년에 이어 두번째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생활비 및 장학금 7억원 전달식’을 거행했다. 사진은 정구정 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하러 온 수여자가 아기를 업은 채 접수하고 있다.

 

≪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하러 온 장애우가 접수를 위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642호(201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