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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조세일보] 안양세무사가 보여준 모범답안…'송년회는 이렇게'
2014-12-15 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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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교생 12명에 장학금 600만원 수여…지역사회 극찬

안양지역세무대리인연합회(이하 안세회)가 아쉬웠던 한 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한 송년회에서 안양지역 4개 고등학교 학생 12명에게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아름다운 송년회의 모범답안을 보여줬다는 지역사회로부터의 평가를 받았다.


안양지역세무사회와 동안양지역세무사회의 연합체인 안세회는 3일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스칼라티움(구 그랑팰리스)에서 오찬을 겸한 송년회를 갖고, 안양여상 2학년에 재학중인 김윤아양 등 12명의 학생에게 각각 50만원씩 모두 6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에 대해 행사에 참석한 강득구 경기도의회의장을 비롯해 이필운 안양시장, 김봉옥 안양세무서장과 류효석 동안양세무서장 등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은 “오늘 같은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 목소리로 안세회의 행사를 극찬한 것.

이날 행사를 준비한 박현욱 안세회 회장 겸 안양지역세무사회 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지난 6월 안세회 회장이 돼서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 질을 개선할 것, 우수인재를 발굴?양성해 회원사무소 직원 안정화 그리고 회원간 소통과 화합이라는 3가지를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안양지역 특성화고등학교 4곳에서 15명씩의 학생들을 추천받아 우리가 직접 교육을 해서 회원사무소에 맞는 맞춤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몇 년 이렇게 하면 회원들의 직원안정화를 위한 원천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세회 소속 세무사들의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며,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보수가 높아지고, 이를 통해 우수인력을 확보하면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곽수만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양지역세무사회는 전국 108개 지역세무사회 가운데 가장 모범적이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안세회의 활동에 감사했다.

곽 부회장은 이어 “얼마전 세무사회가 실시하는 전산세무회계시험에 7만명이 응시했다. 1년에 25~30만명이 응시한다”며 “세무사랑2라는 세무사회 재산이 인삼 같은 보약인 만큼 우리가 써야 한다. 많은 사용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얼마전 감사원에서 국세청에 대한 감사를 벌이다가 한국세무사회에 대한 직접 감사를 하겠다고 해서 거부한 일이 있었다”며 “각종 외부단체나 세력들이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만큼 우리끼리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지도부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중부세무사회 중점 추진사업은 신규회원 조기정착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회장이 된 이래 회원들이 모두 편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그동안의 경과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원들이 힘들어 하는 것은 일한만큼 제대로 보수 받지 못하는 것과 능력직원 구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보수가 제대로 되면 급여 올리고, 급여 제대로 주면 일하고자 하는 직원들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회장은 “회원이 늘어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덤핑거래 등으로 인해 일부 시장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며 “덤핑하는 분 보면 새로 개업한 후에 다급한 마음에 싼 가격으로 하는 일부 신규회원이 가장 많다. 그래서 이 분들이 빨리 자리를 잡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부회는 신규회원과 기존회원을 묶는 멘토링제도를 만들어 시행할 준비를 마쳤다. 영업 관련 주의사항에 대한 신규회원 매뉴얼 만들어 신규회원 가입카페에도 올렸다”며 “을미년 새해 소망하는 모든 성취를 이루고, 회원 모두 매출1억 증가하기 빌겠다”고 기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득구 경기도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회 의장을 4년 하면서 세무사에 관련된 행사참석은 이번이 처음인데, 장학금 전달 등 공익사업을 하는 줄은 몰랐다”며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안양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세무사들이 가진 전문성, 세무문제뿐 아니라 경영컨설팅 등 전문성이 더 요구되고 있다”며 “안양지역을 위해 좋은 일 많이 하고 여러분 영역 넓혀서 안양지역의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인들에게 힘을 주는 일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필운 안양시장도 축사에서 “경기가 어렵다 보니 여러분들의 고객인 자영업자들이 어려워 세무사들도 같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경제여건 어렵다고 포기하면 안되고, 희망을 갖고 도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라는 것이 심리적인 것이 많아 희망적 생각을 갖고 하면 생각보다 훨씬 좋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며 “어려운 가운데 미래를 이끌어가는 젊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격려하는 세무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류효석 동안양세무서장도 축사를 통해 “세무관서와 세무사의 관계는 수레의 양바퀴와 같다”며 “성실납세를 위한 상호협조와 노력 있어야 선진세정을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은 송년회 맞춰 참으로 뜻 깊은 행사”라며, “오늘 장학생들은 미래 안양을 위한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라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세정에 적극 협조한 세무사회와 세무사에 감사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봉옥 안양세무서장은 “마라톤을 잘 하지는 못하는데 뛰는 것을 좋아한다. 마라톤을 하며 얻은 경험은 먼저 달린 사람은 절대 우승을 못한다. 그 다음 그룹에서 함께 뛴 사람들이 우승한다”며 “함께하면 멀리간다”는 건배사로 건배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선 동안양지역세무사회 추천으로 ▲김윤아(안양여상 2학년) ▲이명윤(평촌경영고 2학년) ▲이재진(평촌경영고 1학년) ▲도원정(군포e비즈니스고 2학년) 학생에 대해선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 안양지역세무사회 추천으로 ▲김은수(안양여상 1학년) ▲조윤진(안양여상 2학년) ▲장희영(근명여상 2학년) ▲권혁진(군포e비즈니스고 2학년) 등 4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공익재단 장학금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안세회도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재경 학생과 전혜림 학생 ▲김현석(평촌경영고 1학년) ▲유안나(군포e비즈니스고 2학년) 학생 등 4명의 장학생을 자체 선발, 자체적으로 모은 200만원의 장학금을 현장에서 수여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필운 안양시장, 곽수만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 박홍배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김봉옥 안양세무서장, 류효석 동안양세무서장, 중부지방세무사회 신광순?한헌춘 고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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