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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정구정 세무사회장 "평소 세무 상담받는게 절세비법이죠"
2014-10-28 00:00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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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정 세무사회장 "평소 세무 상담받는게 절세비법이죠"

年3만5천건 무료상담 

기사입력2014.10.20 17:38:51|최종수정2014.10.20 19:11:37

 

"주변에서 절세 방법 좀 알려달라는 질문을 제게 자주 해옵니다. 그때마다 뭐라고 대답하는지 아세요? 세무사를 알아두는 게 생활의 지혜고 절세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하죠."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20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복잡한 세금 문제에 직면한 납세자가 잘못하면 세법을 몰라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며 "세무사와 미리 상의해 대응하는 게 최선의 절세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를 알아두는 것이 생활의 지혜`라는 광고 문구를 활용하고 있다. 약 1만1000명의 세무사 회원을 두고 있는 한국세무사회는 매년 `납세자의 날`인 3월 3일부터 일주일간, 세무사제도 창설 기념일인 9월 9일부터 일주일간 전국에 걸쳐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3만5000여 건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한국세무사회는 또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내에 무료 세무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3년 전 정 회장은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부여를 폐지하고 세무사도 기업진단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법령이 통과된 직후 세무사들에게서 감사 문자와 전화 3000여 통이 폭주해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올해 2월에는 노무사들이 맡았던 고용산재보험 사무를 세무사도 대행할 수 있도록 법령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 

정 회장은 "세무사 권익을 대변하는 세무사회의 힘이 세서가 아니라 납세자인 국민의 불편을 덜어달라는 요청에 국회가 귀 기울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세무사들의 숙원사업을 속속 해결한 정 회장의 추진력과 뚝심은 전례를 찾기 힘든 `3선 회장`의 배경이 됐다. 그는 "세무사만큼 주민 밀착형 직업도 드물다"며 "세무사는 납세자들의 재산관리인이자 집사"라고 표현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공익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회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지난해 장학금 3억8000만원을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고 올해도 이웃돕기 후원금 12억원을 모금했다"며 "형편이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저하지 않는 세무사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황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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